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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방법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방법

     

    청와대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이자 관저로 사용되던 국가 권력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하지만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는 국민에게 전면 개방되었고, 이제는 누구나 예약만 하면 관람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오늘은 청와대의 역사와 주요 건물, 관람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청와대 관람, 어떻게 신청하나요?

    청와대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청와대 관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날짜, 시간, 인원 등을 선택하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 당일에는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을 통해 입장하게 되며, 예약 확인 및 가방 검색을 마친 후 정문을 통해 청와대 내부로 들어갑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방법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방법

     

    청와대의 주요 공간을 소개합니다

     

    1. 본관

    청와대 본관은 1991년 완공된 전통 양식의 건물로, 노태우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총 7명의 대통령이 외빈을 접견하고 국정을 수행했던 공간입니다. 외관은 8작 지붕에 15만 장의 청기와를 얹어 전통미를 강조하였고, 내부에는 ‘금수강산도’ 벽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위치해 있었으며, 국가의 주요 현안들이 이곳에서 논의되었습니다.

     

    2. 세종실

    세종실은 국무회의 등 주요 정부 정책을 심의하던 공간입니다. 벽면에는 역대 대통령 12명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회의실 내부에는 한글 문양 장식이 있어 세종대왕의 상징성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함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무궁화실

    이곳은 대통령 영부인이 사용하던 공간으로, 김옥숙 여사부터 김정숙 여사까지 총 5명의 영부인이 실제로 사용하였습니다. 내부는 한국적인 정서와 서양식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천장에는 나비 모양의 샹들리에가 걸려 있어 화려함을 더합니다.

    4. 충무실

    충무실은 주로 임명장 수여식, 소규모 회의, 외빈 만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입구에는 황해도 출신 서예가 이수덕이 쓴 서예 병풍이 걸려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나날이 새로워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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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의 역사적 배경

     

    청와대가 위치한 지역은 원래 조선시대 경복궁의 후원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관사, 광복 이후에는 미군정 사령부로 사용되었고,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경무대’라는 이름으로 이곳에서 집무를 시작하였습니다.

    1961년 윤보선 대통령은 명칭을 ‘청와대’로 변경하였고, 1991년 노태우 대통령 시절 현재의 본관과 관저가 신축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로 구 본관은 철거되었고, 대통령 집무실과 생활공간이 명확히 분리되었습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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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관저

    관저는 대통령과 가족이 거주하던 공간입니다.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이곳은 팔작지붕과 겹처마, 청기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 공간인 본체와 접견용 별채가 ㄱ자 구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마당에는 뜰과 사랑채가 있어 전통적인 한국 가옥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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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류각

    관저 동쪽에는 ‘흐르는 물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의 침류각이 있습니다. 원래는 관저 뒤편에 있었지만, 관저 신축 시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으며, 1997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영빈관

    1978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신축된 영빈관은 외국 국빈을 접견하고 대규모 만찬이나 회의를 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석조건축과 한국 전통양식이 결합된 이곳은 1층은 회의실, 2층은 만찬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입구에는 전북 익산에서 채석된 높이 13m, 둘레 3m의 거대한 석주 4개가 설치되어 있어 위엄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민관

    청와대 내부에 위치한 여민관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근무하던 업무 공간입니다. 이곳은 본래 1968년 어린이날 행사 등을 위해 조성된 잔디정원이었지만, 이후 대통령 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녹지원

    녹지원은 120여 종의 나무와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가 심어져 있는 청와대의 대표 정원입니다. 중심에는 170년이 넘은 반송이 자리하고 있으며, 곳곳에는 오래된 노거수가 청와대의 역사와 함께 시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상춘재

    1983년 지어진 상춘재는 ‘언제나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 목조 건축으로 이뤄진 이곳은 내외빈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소규모 행사를 열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운정과 석조여래좌상

    청와대 뒤편 산책로를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운정은 정사각형 건물로,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로 된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사방이 열려 있어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운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통일신라 시대 양식을 간직한 ‘석조여래좌상’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경주에 있던 불상으로, 일제 강점기 때 서울 남산 총독 관저로 옮겨졌고, 이후 청와대 부지로 이전되었습니다.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관람 마무리

    관람을 마친 후에는 청와대의 공식 출입문 중 하나인 춘추문을 통해 퇴장하게 됩니다. 춘추관은 1990년에 지어진 청와대 기자회견장으로, 출입기자실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청와대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참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맺으며

    청와대는 단순한 정치 공간을 넘어, 한국 현대사의 중심이자 우리 민족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개방 이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곳을 걸으며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청와대를 방문해보며 우리가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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