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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권 주민들에게 숨은 보물 같은 교통 거점, 부산신평터미널은 거제, 통영, 마산, 창원 등 경남 남부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지하철 1호선 신평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혼잡도가 낮아 쾌적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신평터미널의 실시간 시간표 확인 방법, 예매 팁, 주차장 정보, 그리고 인근 맛집 추천까지 실제 이용자 입장에서 꼼꼼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부산 서쪽 끝자락, 진짜 실속 있는 터미널 ‘신평’
부산 서구, 사하구, 장림, 하단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상터미널’ 대신 ‘신평터미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신평터미널을 처음 알게 된 건 사실 우연이었습니다.
창원으로 급히 가야 할 일이 있었는데, 사상까지 가기엔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검색으로 알게 된 곳이 신평터미널이었고, 직접 가보니 "여기 왜 이제야 왔지?" 싶은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신평터미널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신평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 정도 크기의 터미널이 과연 괜찮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내부는 작지만 체계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고, 주 고객층이 정해져 있어 혼잡하지 않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도 사상이나 노포처럼 붐비지 않아 여유 있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시설은 단출하지만 **발권 창구, 자동 예매기, 대합실, 매점**까지 기본적으로 갖출 건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이용자들이 많다 보니 직원분들도 무척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화장실도 항상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여성분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타는 노선은 **창원, 통영, 고성** 방면인데, 평일 기준 하루에 5~7회, 주말은 3~5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시간표 확인 후 사전 예매는 필수입니다. 다만 예매만 잘하면, 터미널 내 혼잡도도 낮고 빠른 승차가 가능해 스트레스 없는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의 매력입니다. 다음 본문에서 시간표 확인법과 예매 노하우, 주차장 정보까지 보다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신평터미널 시간표, 예매 꿀팁, 그리고 주차장 안내
부산신평터미널의 버스는 대부분 시외버스 중심이며, 고속버스는 운행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노선으로는 **창원, 마산, 통영, 거제, 고성** 등이 있으며, 이동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로 짧은 편입니다.
이 터미널의 시간표는 ‘시외버스 통합 예매 사이트(www.bustago.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합니다. 검색 시 출발지를 **부산신평**으로 정확히 입력해야 정확한 시간표가 나옵니다. 예매는 온라인과 현장 모두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앱인 ‘버스 타고’를 추천드립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원하는 시간과 좌석을 손쉽게 고를 수 있으며, 모바일 티켓 발급이 가능해서 종이 티켓 없이도 QR 코드로 바로 승차할 수 있어요.
저는 항상 이 방법을 이용해 왔고, 한 번도 문제를 겪은 적이 없습니다. 특히 금요일 퇴근 시간대(오후 5~7시)는 노선마다 조기 매진이 잦으므로 최소 하루 전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신평터미널 주차장은 터미널 건물과 같은 부지 내에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20~30대 정도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1시간당 1,000원, 1일 최대 요금은 약 9,000원 수준**이며,
장기 주차 시에는 미리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자가용 이용 시에는 출발 30분 전에는 도착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버스 플랫폼은 3개로 운영되며, 각 노선별 번호표가 잘 붙어 있어 안내 방송을 놓치더라도 표지판만 잘 확인하면 쉽게 승차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출입구에서
플랫폼까지의 동선이 매우 짧아,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매점과 음료 자판기도 있어 간단한 간식은 현장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현지인 맛집 탐방: 신평터미널 근처 식당 BEST 3
이동 전 또는 도착 후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신평터미널 인근에는 작지만 내공 있는 로컬 맛집이 여러 곳 포진해 있습니다. 첫 번째 추천은 **‘합천돼지국밥 신평점’**입니다. 터미널에서 도보 2분 거리로,
깊은 육수 맛이 인상적이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8,000원대)으로 현지 주민들에게도 인기 높은 곳입니다. 순대국밥, 수육정식도 인기 메뉴이며, 이른 아침에도 영업해서 아침버스를 이용할 때 딱 좋습니다.
두 번째는 **‘옥이분식’**, 이름만 보면 평범한 분식집 같지만 이곳의 김밥과 라면 조합은 중독성 있습니다. 특히 ‘매운 떡볶이’는 단골손님이 주문 전 미리 매운맛 정도를 조절할 정도로 인기가 많고,
5,000원 이하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세 번째는 **‘한양칼국수’**입니다. 칼국수, 수제비, 들깨수제비가 대표메뉴인데요. 특히 추운 날에는 따뜻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데,
이곳은 수타면 스타일로 면발이 쫄깃하고, 김치가 매우 맛있어 궁합이 딱 맞습니다. 가격은 7,000원대이며, 양이 푸짐해 혼자 가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신평터미널은 비록 소규모지만 이처럼 알차게 구성된 맛집, 편리한 예매 시스템, 쾌적한 대기 환경을 갖춘 실속형 터미널입니다. 사하구나 서부산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굳이 사상이나
노포까지 멀리 갈 필요 없이 신평터미널을 잘 활용해 보세요. 여유롭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스트레스 없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 자주 이용하며 만족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