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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또 다른 교통 중심지, 부산동부버스터미널은 특히 경상남도와 울산권, 동부 지역으로 향하는 시외버스가 집중된 거점 터미널입니다.
해운대, 기장 등 동부권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사상이나 노포 대신 이곳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 글에서는 부산동부버스터미널의 시간표 조회법, 스마트한 예매 팁, 주차장 이용 방법,
그리고 실제로 가본 인근 맛집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부산 동부권 여행자라면 꼭 참고하세요!
해운대·기장 주민의 필수 교통지, 부산동부버스터미널
부산에 오래 살면서 사상 터미널, 노포 터미널만큼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곳이 바로 **부산동부버스터미널**입니다. 위치는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과 도보 3분 거리여서 대중교통 접근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해운대, 기장, 센텀시티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상 터미널보다 훨씬 가깝고 편리한 시외버스 이용처이기도 하죠.
저는 주로 울산, 양산, 포항 방면으로 출장이 잦은 편이라 부산동부버스터미널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터미널이라 시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하고 체계적이라 놀랐습니다.
내부 대합실은 소규모지만 좌석이 충분하고, 발권창구와 무인기기가 모두 운영되고 있어서 이용가 빠르고 간편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혼잡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노포동이나 사상 터미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어, 명절이나 연휴를 제외하면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죠. 덕분에 버스를 놓칠 걱정도 덜하고, 대기 시간도 훨씬 쾌적합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고, 창구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하실 수 있어요. 이 터미널은 대부분 중·단거리 노선이 많고,
하루에 운행하는 횟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시간표 확인과 예매는 반드시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에서 상세하게 소개하겠지만, 특히 울산, 양산, 진해 노선은 인기 노선이므로 예매가 필수입니다.
저는 스마트폰 앱으로 예매하고, 현장에서 QR로 티켓 출력 없이 바로 탑승하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터미널도 이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서 매우 편리하더군요.
또한 주변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식당들이 여럿 있어, 버스를 타기 전 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이 부분도 아래에서 직접 다녀온 맛집 중심으로 알려드릴게요.
부산동부버스터미널 시간표와 예매 방법, 주차장 완전 분석
부산동부버스터미널을 처음 이용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간표 확인입니다. 이 터미널의 버스 정보는 **시외버스 통합예매사이트(www.bustag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 출발지 목록 중 ‘부산동부(반여)’를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부산' 또는 '사상'으로 검색하면 다른 터미널 정보가 나와 혼동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노선으로는 **울산, 양산, 마산, 진해, 포항, 창원** 등이 있으며, 특히 울산 노선은 30~60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되므로 출퇴근용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반면 진해나 포항 쪽은 하루에 3~5회 정도만 운행하니,
사전 시간표 확인과 예매가 필수입니다. 예매 방법은 PC 또는 모바일에서 ‘버스 타고’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원하는 노선과 시간대를 선택하면 실시간 좌석 현황까지 확인 가능하고,
모바일 티켓으로 바로 탑승할 수 있어 티켓창구에 줄 설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항상 2~3일 전에 미리 예매하는데, 특히 **퇴근 시간대(오후 5~7시)**는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좌석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차 정보도 중요합니다. 부산동부버스터미널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반여농산물시장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시간 기준 1,000원 수준이며, 하루 최대요금은 약 9,000원 정도로 합리적입니다.
터미널과 연결된 주차통로를 따라 이동하면 도보 2~3분 이내로 바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어 무거운 짐이 있을 때도 어렵지 않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현장에 도착하면 대합실 바로 옆 자동 발권기 또는 QR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입장할 수 있고, 플랫폼은 노선별로 1~4번까지 구분되어 있어 안내표만 잘 확인하면 됩니다. 안내 방송이 비교적 또렷하고,
친절한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니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엇보다 혼잡하지 않아, 이동 자체가 스트레스 없이 깔끔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버스타기 전, 꼭 들러야 할 근처 숨은 맛집 추천
터미널을 이용할 때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한 끼 식사’죠. 부산동부버스터미널은 크지 않지만 주변 반여동 일대에 꽤 괜찮은 맛집이 많습니다. 그중 제가 자주 찾는 곳은 **‘반여할머니국밥’**입니다.
순대국밥, 내장탕 전문점인데, 7,000원대 가격에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정말 일품이에요. 현지인 단골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도 생기지만 회전이 빠릅니다. 또 하나 추천드릴 곳은 **‘기장바다회국수’**입니다.
이름 그대로 회국수가 대표메뉴인데, 초고추장과 신선한 회가 조화를 이루는 그 맛이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제격입니다. 버스 타기 전 가볍게 먹기 좋고, 포장도 가능해서 차 안에서 간식처럼 즐기기도 좋아요.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장소로는 **‘투썸플레이스 반여점’**이 있는데, 대기 중 커피 한 잔 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고, 와이파이와 콘센트가 잘 마련되어 있어 노트북 작업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도 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어 시간 여유가 없다면 가볍게 식사 후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총평하자면, 부산동부버스터미널은 접근성, 쾌적함,
그리고 실용적인 시스템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소규모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특히 부산 동부권에 거주하거나 동해남부권으로의 이동이 잦은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교통허브입니다.
미리 시간표와 예매 정보를 잘 확인하고, 인근 맛집까지 챙겨보시면 더욱 즐거운 이동과 여행이 되실 거예요!